콩토로 세상 님의 블로그

10대의 다양한 사업관련 내용을 기록한 블로그 입니다.

  • 2025. 8. 10.

    by. 콩토로

    디지털 콘텐츠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굿노트(GoodNotes) 템플릿은 최근 들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굿노트는 아이패드 유저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는 디지털 필기 앱으로 노트 필기부터 계획표, 공부 플래너, 가계부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기존에는 성인 중심의 플래너나 업무용 위주의 템플릿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10대 사용자들의 니즈도 커지고 있다. 이들은 감성적인 디자인, 공부 계획 위주 템플릿, 학급 활동을 기록하는 노트 등 자신들만의 필요에 맞춘 자료를 원한다.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10대들이 직접 자신의 일상이나 학업 경험을 기반으로 굿노트 템플릿을 제작한다면 같은 또래들에게 높은 공감을 얻으며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실제로 이미 국내외에서 10대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템플릿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고 있으며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등 짧은 영상 중심의 플랫폼에서 자신의 템플릿을 소개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굿노트 템플릿은 디지털 제품이기 때문에 재고가 필요 없고 제작한 파일을 무한 복제하여 판매할 수 있어 효율적인 수익 구조를 갖는다. 무엇보다 청소년 시기부터 이러한 디지털 창작 활동을 통해 자산을 형성하고 경제활동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 것은 매우 유의미한 경험이 될 수 있다. 처음에는 단순한 디자인 템플릿으로 시작하더라도 점차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해나가며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자신만의 템플릿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 주제와 사용자 정의

     

     

    굿노트 템플릿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의 필요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다. 특히 10대라면 자신이 평소에 사용하고 싶은 템플릿의 유형을 고민하는 것이 시작이다. 예를 들어 중학생이라면 시간표나 학습 계획표, 고등학생이라면 수능 대비 모의고사 스케줄러나 오답노트, 자습용 과목별 플래너 등이 실용적이다. 단순히 예쁘기만 한 디자인이 아니라 일상에서 진짜 필요한 기능과 구조를 갖춘 템플릿일수록 구매율이 높아진다.

     

    자신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노트 유형을 떠올리고, 그 안에 어떤 레이아웃이 있었으면 좋겠는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자. 예를 들어 하루를 시간 단위로 쪼갠 일정표가 필요한지, 체크리스트 형식이 더 실용적인지, 아니면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빈 노트가 필요한지를 먼저 정해야 한다. 이렇게 사용자의 실제 행동 흐름에 맞춘 구조가 있어야 템플릿이 단순한 장식품이 아닌 ‘도구’로서 기능하게 된다.

     

    디자인 도구로는 프로크리에이트(Procreate), 캔바(Canva) 또는 키노트와 같은 프레젠테이션 앱을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복잡한 코딩이나 툴을 배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무엇보다 굿노트는 PDF 형식의 파일을 지원하므로 완성된 템플릿을 PDF로 저장한 후 쉽게 판매할 수 있다. 나만의 스타일을 반영한 색상과 폰트, 아이콘 사용은 구매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10대들의 나만의 굿노트 템플릿을 만들어 파는 방법

     

     

     판매 채널 선택과 초기 마케팅 전략 수립

     

     

    템플릿이 완성되었다면  판매 채널을 고민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크몽, 탈잉, 아이디어스 같은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고 해외를 노린다면 에찌(Etsy), 깃허브 마켓플레이스 등도 활용 가능하다. 하지만 플랫폼 선택 이전에 꼭 확인해야 할 것은 나이 제한이다. 대부분의 마켓플레이스는 만 14세 이상부터 회원 가입이 가능하고 일부는 법정 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판매자 등록 시 반드시 본인의 나이에 맞는 정책을 숙지한 후 진행해야 한다.

     

    초기에는 SNS 채널을 활용한 자연스러운 마케팅이 효과적이다. 자신의 아이패드 사용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 템플릿을 실제로 사용하는 일상 기록 등을 공유하면 또래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쇼츠 등 짧은 영상 콘텐츠 플랫폼은 시각적인 매력을 전달하는 데 유리하다. 해시태그를 활용하거나 특정 타겟 계정을 태그하는 방식으로 노출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또한 처음부터 판매보다는 무료 배포를 통해 반응을 확인해보는 것도 전략적인 선택이다. 피드백을 받으면서 템플릿을 개선하고, 구매자와의 소통을 통해 신뢰를 형성하면 장기적인 수익으로 연결되기 쉬워진다. 특히 리뷰나 후기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신뢰도와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 모든 과정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딩’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10대가 굿노트 템플릿을 통해 배우는 경제 감각과 성장의 기회

     

     

    굿노트 템플릿을 만들어 판매하는 과정은 단순히 돈을 버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는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인 형태로 만들고,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경험이다. 그 과정 속에서 콘텐츠 기획력, 시간 관리 능력, 소통 능력, 마케팅 감각까지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청소년 시기에 이러한 경험을 해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는 미래 진로 선택의 폭에서도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실패를 겪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처음 만든 템플릿이 전혀 팔리지 않을 수도 있고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이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깨닫고 개선할 수 있다. 이때 부모나 교사의 조언보다는 실제 사용자의 반응이 가장 정확한 피드백이 된다. 시장의 흐름을 읽고 트렌드를 반영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덧붙여가면서 점점 더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러한 작은 성공 경험은 자신감을 키우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된다. 경제적 자립은 물론, 디지털 세상에서 창작자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언젠가 이 경험이 이력서 한 줄에 적히는 것보다 더 큰 의미로 남을 수도 있다. 굿노트 템플릿을 통해 배우는 경험은 단지 수익의 시작이 아니라, 10대들이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설계하는 첫 걸음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