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토로 님의 블로그

10대의 다양한 사업관련 내용을 기록한 블로그 입니다.

  • 2025. 5. 14.

    by. 콩토로

    10대도 도전 가능한 실전형 창업, 학교 앞 푸드 사업

    최근 몇 년간 청소년 창업이 점차 현실적인 진로 선택지로 떠오르면서, 10대도 직접 소규모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학교 주변을 타깃으로 한 간단한 푸드 창업 사업은 접근성과 실현 가능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학교 앞은 동일 연령대 고객이 밀집해 있고, 소비 성향도 예측하기 쉬워 중고등학생이 직접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기에 최적의 장소가 된다.
    특히 간식류, 음료, 수제 푸드 등은 학생들의 일상 속 소비 욕구를 자극하기 때문에 수요가 꾸준하고,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도 충분히 매출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10대 창업가가 첫 도전으로 선택하기에 매우 유리한 푸드 사업 모델이 된다.

    청소년이 시작하는 푸드 사업은 단순한 돈벌이를 넘어서, 고객 반응 분석, 판매 전략, 브랜드 구축, 현장 소통 능력 등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 글에서는 실제로 실현 가능한 형태의 10대 푸드 창업 사례를 소개하고, 기획부터 실행, 운영 전략, 수익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다뤄보려 한다. 학생이라는 정체성과 경험을 강점으로 바꾸는 푸드 창업은,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는 현실적인 사업 기회다.

     

    학교 주변을 타깃으로 한 간단한 푸드 창업 사례

    학교 앞 고객을 겨냥한 상품 기획과 시장 조사 전략

    10대가 학교 주변에서 푸드 창업 사업을 시작하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고객을 명확히 정의하고 그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 사업의 주된 고객은 ‘같은 학교 또는 인근 학교 학생들’이며, 특히 하교 시간대나 점심시간 이후 간식 수요가 높은 편이다.
    학생들의 주요 관심은 ‘가성비’, ‘간편함’, ‘친근한 메뉴’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상품을 기획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다.

    예를 들어, 한 손에 들고 먹을 수 있는 즉석 주먹밥, 컵 떡볶이, 미니 핫도그, 프레즐류, 직접 만든 에이드 등은 특별한 조리 기술 없이도 만들 수 있으면서 높은 만족도를 줄 수 있는 품목이다. 또한 가격대는 1,000원~3,000원 사이로 설정하면 학생 소비자에게 부담이 적고, 재구매율도 높아진다.

    시장 조사는 어렵지 않다. 같은 반 친구들, 학교 커뮤니티, SNS를 통해 메뉴 선호도 조사, 포장 선호 방식, 맛 테스트 설문조사를 진행하면 된다. 이 결과를 토대로 메뉴를 정하고, 시험 판매를 통해 반응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시작 단계부터 소비자 니즈에 기반한 상품 기획이 이루어지면, 푸드 사업은 단순한 ‘팔기’에서 벗어나 ‘고객 맞춤형 기획형 창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

     

    준비 과정과 실제 운영 방식: 간단하지만 체계적인 시스템

    푸드 창업 사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수적이다. 먼저 재료 구매, 조리, 위생 관리 등의 기본적인 부분을 계획하고, 판매 장소와 시간, 운영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구성해야 한다. 예를 들어, 수업이 끝나는 하교 시간대인 오후 4시~6시 사이, 학교 근처 문구점 앞, 편의점 옆 공터, 또는 동아리 활동 후 사용하는 공간을 임시 매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조리는 가정에서 미리 준비한 뒤 보온통에 담거나 아이스팩을 사용해 신선도를 유지하고, 음식 포장용기와 위생장갑, 메뉴 표시판, 가격표 등도 직접 제작한다. 운영 방식은 가급적 현금보다 간편 결제 시스템(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 송금 등)을 활용하면 좋으며, 현금 거스름돈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중요한 포인트는 작지만 브랜드화된 마켓처럼 운영하는 것이다. 이름을 정하고, SNS 계정을 만들어 운영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하며, 친구들과 온라인으로 공유하면 고객의 관심과 호기심이 높아진다. 예를 들어 ‘푸드트럭 느낌’의 간이 테이블, 캐릭터 스티커 부착, 리뷰 이벤트 등을 함께 운영하면 훨씬 더 체계적인 사업으로 보인다.

    이처럼 푸드 사업은 단순히 음식을 파는 것을 넘어, 상품 제작, 현장 운영, 브랜딩, 고객 관리까지 통합된 창업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그리고 이런 경험은 단순한 체험이 아닌, 현실적인 수익으로 이어지는 실전형 창업의 핵심이 된다.

     

     

    SNS와 입소문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

    학교 주변에서 푸드 창업 사업을 시작할 때 가장 강력한 마케팅 수단은 SNS와 친구들의 입소문이다. 특히 10대는 SNS 활동에 익숙하고, 콘텐츠를 자주 공유하는 만큼 이 특성을 잘 활용하면 돈을 들이지 않고도 빠르게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틱톡을 활용해 당일 메뉴 소개, 준비 과정, 포장 모습, 고객 후기 등을 스토리나 릴스로 공유하면, 실제 친구들과 후배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진다. “오늘 떡볶이 진짜 미쳤음”, “학교 앞에서 핫도그 파는 거 봤어?” 같은 반응은 곧 구매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된다.
    또한 “인스타 스토리 올리면 에이드 500원 할인”, “후기 남기면 포인트 적립” 같은 간단한 이벤트도 마케팅에 매우 효과적이다.

    중요한 것은 정직한 운영과 꾸준한 소통이다. 과장 없이 제품을 소개하고, 부족한 점은 바로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고객 신뢰가 쌓인다.
    SNS를 활용한 마케팅은 단기간에 강한 노출 효과를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내 브랜드를 꾸준히 알려가는 브랜딩 수단으로도 매우 유용하다.

     

    10대가 직접 만든 푸드 창업, 미래를 바꾸는 첫 걸음

    학교 주변을 타깃으로 한 간단한 푸드 창업 사업은 단순한 ‘작은 장사’가 아니다. 이는 10대가 스스로 시장을 이해하고, 기획하고, 실행하는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완전한 사업의 축소판이다. 직접 만든 음식으로 또래 친구들에게 만족을 주고, 그 반응을 통해 실질적인 수익을 얻는 경험은 10대에게 강력한 동기와 자립심을 심어준다.

    이러한 경험은 앞으로 어떤 진로를 선택하든 확실한 경쟁력이 된다. 대학 입시에서도 “학교 주변 푸드 창업 경험”은 자기주도성, 실천력, 문제해결력의 구체적인 사례로 활용될 수 있으며, 장차 창업가, 기획자, 마케터,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방향으로 확장 가능한 기회가 된다.

    지금 당장은 작게 보일 수 있는 사업일지라도, 이 한 걸음은 너의 삶과 진로를 바꾸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수 있다. 필요한 건 거창한 자본이 아니라 창의력과 실행력, 그리고 지금의 한 걸음이다.